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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대·중소기업간 상생, 개방형 혁신생태계 구성해야"

기사등록 : 2018-05-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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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3개 대기업과 '상생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혁신의 기반과 개방형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13개 대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정부측이 최근 발표한 상생협력 대책과 기술탈취 근절 대책을 설명하고, 이어 대기업측 참석자들이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하며 자유롭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현 정부는 한국경제의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정경제의 기반위에서 일자리주도·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을 추진 중"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홍 장관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개방형 혁신으로 나아가야 하고, 개방형 혁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하는 것으로부터 나온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탈취와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고질적인 관행 근절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돕는 대기업에 대해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중관촌에서와 같이 중소기업은 기술력을 축적하고 대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간 상생혁신의 기반과 개방형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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