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제이미 폭스가 영화 '스폰' 리부트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제이미 폭스는 영화에서 전직 CIA 요원 알 시몬스를 연기한다.
작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 참석한 배우 제이미 폭스.[사진=로이터 뉴스핌] |
영화 '스폰'은 1992년 발행한 이미지 코믹스 원작으로 1997년 영화감독 마크 A.Z. 디페에 의해 제작된 적 있다. 이번 리부트(원작의 골격만 차용해 새로 해석한 이야기) 영화는 원작 만화가 토드 맥팔레인이 직접 메가폰을 잡는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제작은 영화 '위플래쉬'와 '겟 아웃'을 만든 블럼하우스(Blumhouse)가 맡으며 영화는 저예산으로 제작된다.
'스폰' 원작은 동료에게 살해당한 후 지옥에 간 전직 CIA 요원이 악마와 계약해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는 내용을 다룬다.
배우 제이미 폭스는 2014년 개봉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 이후 4년 만에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영화 '스폰'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제작되며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제이미 폭스는 소울 음악 대부 레이 찰스(Ray Charles)의 생애를 연기한 영화 '레이'로 제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모범시민'(2009)과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 '베이비 드라이버'(20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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