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조현정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제 63회 현충일을 맞아 첫 일정으로 성남시 수정구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와 김삼화 의원 등 당원 20여명이 함께 했다.
현충일인 6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현충탑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 <사진= 조현정 기자 jhj@> |
안 후보가 성남 현충탑 참배를 한 것은 이 장소에 담긴 의미 때문이다. 안 후보 측은 "한국 전쟁 당시, 중공군의 개입 이후 국군은 평택 이남까지 퇴각했지만 성남에서 벌어진 '불곡산 전투'의 승리로 국군은 서울을 수복하고 위기에서 구해냈다"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위기에 빠진 '서울수복의 정신'을 강조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곡산 전투'의 의미로 일자리 위기에 처한 서울을 구해 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방명록에 "서울 수복의 정신을 계승하고 서울 개벽을 이루겠습니다"고 적었다.
앞서 안 후보는 당초 오전 8시 30분 예정됐던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 인사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오전 10시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중앙 보훈병원을 방문, 합동 묵념을 한 뒤 전상 군경과 가족 등을 만나 위문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자리 위기의 서울'을 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노량진 학원가를 거쳐 동작구를 방문, 집중 유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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