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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닛산 “신형 SUV‧순수전기 스포츠카 출시”

기사등록 : 2018-06-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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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00대보다 많이 판매할 것”

[부산=뉴스핌] 전민준 기자= 한국닛산이 해외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여와 국내시장을 공략한다. 또, 순수전기 스포츠카 등 개성 있는 라인업으로 지난해 6000대 판매량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닛산 SUV 저력을 보여주는 모델인 엑스트레일과 전기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전기스포츠카를 출시할 예정이다”며 “세계에서 검증받은 모델로 보다 강력해진 닛산으로 재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닛산 브랜드 국내 출범 10년을 맞는 한국닛산은 앞으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이란 명확한 비전을 중심으로 전기화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사람들을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해 더 많은 자율성, 더 많은 전기화 그리고 더 많은 연결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닛산의 기술적 방향성이다.

이날 공개한 엑스트레일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역동적 모험과 자유,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중형 SUV인 엑스트레일은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개성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동급대비 가장 긴 축간거리(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 및 트렁크공간을 확보, 수납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주행 안전 기술들이 탑재, 안전성과 편리함을 확보했다.

허 대표는 “엑스트레일은 닛산 SUV의 저력을 보여주는 모델로, 역동적인 모험과 자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강력한 주행성능을 보유하고 날렵하면서 단단한 스타일로 세련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사진=전민준 기자]

또, 이날 선보인 ‘닛산 블레이드글라이더’ 컨셉트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주는 100% 순수 전기 스포츠카다. 항공기와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 이 모델은 친환경적이고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장착, 5초도 채 안 되어 시속 0-100km을 돌파하는 역동적인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허 대표는 “블레이드글라이더는 닛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모델이다”며 “전기차에 대한 의구심을 완벽하게 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닛산 인텔리전트를 현실화 하고 주행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신차를 계속 내놓고, 전기차 등 미래차로 다시 도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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