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6.13 지방선거 지원유세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외쳤다.
홍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은 그동안 30년 동안 삼대에 걸쳐 북핵에 관해 8번의 거짓말을 해 왔습니다"라며 "지난 판문점회담에서 보인 것은 9번째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문대통령에게 북의 위장평화쇼에 속지 말고 믿지마라 그러나 협상을 하라고 했더니 일부 기자들과 칼럼니스트들은 그걸 두고 막말이라고 했습니다"라며 "내 나라 제1야당의 대표 말보다 김정은의 말을 더 믿는 이러한 일부 언론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참으로 암담합니다"라고 되내였다.
<출처:홍준표 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
이날 홍 대표는 이날 점심 무렵부터 오후 7시까지 무려 8번에 걸쳐 SNS에 글을 올리며 한국당 후보 응원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7년 이상 지방 행정의 수장을 하면서 뚜렷한 업적 없는 서울시장님, 강원지사님, 충북지사님은 이제 물러 날때가 되지 않았습니까?"라며 "이제 그만 전시행정 하시고 우리당 김문수,정창수,박경국후보님들에게 시.도정을 물려주시지요"라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화살을 날렸다.
또 "서울시민,강원도민,충북도민들은 변화를 갈구 합니다"라며 "박수 칠때 떠나십시요"라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겨냥해선 "특검에 조사 받고 혐의가 드러나면 감옥 가야할 사람이 경남도청에 가겠다고 우기고 있습니다"라며 "경남도청이 감옥 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내 태어난 고향이자 지난 4년 4개월 동안 경남지사를 지냈던 곳입니다"라며 "김태호 후보도 이미 재선 경남지사를 했던 능력 탁월한 행정가 출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홍 대표는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와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들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들은 지난달 홍 대표의 지역 방문에도 불구하고 홍 대표와 거리를 둬 '홍준표 패싱'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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