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강력히 맞설 것"…대중관세 예고

14일 보좌관들과 대중관세 검토 후 15일 발표 예정
4월 기존 리스트에서 소폭 수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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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실제로 부과할지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수주 내로 무역 문제와 관련해 “아주 강력히” 중국에 맞서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아주 강력히 무역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다소 언짢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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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무역 보좌관들과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개정한 내용을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기존 관세 항목에 추가되고 삭제되는 내용들이 있으며, 특히 기술부문과 관련해 다소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몇 주 안으로 우리가 (무역에 관해) 하고 있는 일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 간 수 주 간 진행된 고위급 무역 논의에도 별다른 진전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백악관은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 4월 공개한 관세안을 수정한 최종 관세 리스트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되는 즉시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로펌 베이커맥킨지 파트너 테드 머피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달까지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발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5일 최종 리스트를 공개하고 7월 1일자로 시행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트위터상으로 상황이 변경되고 있는 만큼, 중국이 선의로 무역 논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발효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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