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차가 광주시가 주도하는 완성차 위탁 생산 공장 설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공장은 노·사·민·정이 모두 참여해 '반값 연봉'과 일자리 창출을 구현하는 정부 중점사업이다. 현대차 노조측은 그러나 임금 하락과 고용 불안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광주공장 설립 관련 내용을 지난 14일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뉴스핌DB] |
광주시는 총 7000억원을 들여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가 최대 주주로 경영을 책임지고, 현대차는 2대 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이르면 오는 19일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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