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독전’ 측이 불법 영상 파일 유포 및 불법 다운로드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용필름 측은 27일 “‘독전’이 25일부터 IPTV 및 VOD 부가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영상이 페이스북 및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불법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해당 게시물을 신고하고 강력한 경고를 취했음에도 현재까지 버젓이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불법 유출된 영상물이 컨텐츠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더 이상의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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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름 측은 “불법 유출로 인한 피해는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을 허무하게 짓밟는 행위”라고 강조하며 “정당한 관람료를 내고 영화를 본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고 불법파일 유출 행태가 심각한 범법행위임을 인지하는 인식 전환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26일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돌파,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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