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7일 국고채 금리가 전 만기별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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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내린 2.122%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4.2bp 하락한 2.576%에, 20년물은 3bp 내린 2.578%로 마감했다. 30년물 금리도 2.561%로 전 거래일 대비 2.8bp 내렸다. 50년물도 3bp 하락한 2.514%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8.05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7.95, 고점은 108.05이며 미결제는 26만7820계약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의 매수와 은행의 매도가 두드러졌다. 증권이 2234계약 사들이고 은행이 2582계약 팔았으며 투신과 외국인이 각각 538계약, 214계약 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39틱 오른 121.0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1.13, 저점은 120.69였으며 미결제는 12만1037계약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가 1832계약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증권이 각각 1918계약, 540계약 팔았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는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경제라인 교체한 것을 보면 경제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거 같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기가 좀 더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일 채권시장 강세에 대해서 "중국 증시도 많이 하락한 부분도 국내 안전자산 선호에 영향을 미쳤고 아시아장에서 미국 금리도 오후들어서 다시 하락하며 연동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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