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중국이 1일부터 수입 자동차의 관세를 종전 25%에서 15%로 인하한다고 이날 일본 NHK가 보도했다. 시장 개방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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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딜러들은 관세 인하에 따라 수입차에 대한 가격을 낮추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일본에서 만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격이 최대 5만6000위안(약 942만원) 싸게 판매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수입차 비중이 4%를 조금 웃돈다. 딜러들은 관세 인하 덕분에 고급 대형 승용차의 판매량이 늘고 시장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은 미국이 오는 6일부터 중국산 제품 500억달러어치에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산 자동차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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