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프랑스계 글로벌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이 독일 2대 은행인 코메르츠방크의 주식시장과 원자재 사업부(EMC)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파생상품 등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려 하는 반면 코메르츠방크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서 이러한 합의를 맺었다.
두 은행은 거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코메르츠방크는 EMC 분야의 총 매출이 2017년 기준 3억8100만유로라고 밝혔었다.
세베린 카바네스 소시에테제네랄 부(副) 최고경영자(CEO)는 "소시에테제네랄과 코메르츠방크의 EMC 사업권은 상호 보완적이며, 중요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글로벌 뱅킹 및 투자자 솔루션 활동이 2016~2020 전략 계획과 더불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의 마르틴 지엘케 CEO는 "EMC 부문 매각은 비핵심 자산을 처분하고 핵심 은행 프랜차이즈의 자본을 조달하는 자사의 4.0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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