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국민들에 "다르고, 밝은 미래(different, brighter future)"를 선사하길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말이 있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비행 중에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은 나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인들에 다르고, 밝은 미래를 선사하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며 "우리 둘 다 이게 사실이길 바란다"고 트윗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로드맵 제시를 위해 5일 방북길에 올랐다. 그는 6일부터 1박2일동안 평양에 체류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같은 날 몬태나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폼페이오에 전한 말과 거의 일치하는 말을 건넸다.
트럼프는 "나는 그(김정은)가 북한 주민들의 새로운 미래를 보고 있다고 정말 믿는다. 나는 그것이 사실이기 바란다"고 말했는데 폼페이오가 직접 들은 말과 차이점은 "다르고, 밝은"이란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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