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크로아티아, 20년만에 프랑스와 맞불…화려한 컴백 기대

1998년 4강서 만난 프랑스, 이번엔 결승에서 붙는다
다리치 감독 "크로아티아가 세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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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크로아티아 축구'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과 코치는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결승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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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 대 잉글랜드 4강전에서 만주키치가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잉글랜드는 전반 5분 키런 트리피어의 첫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체력전에서 크로아티아를 넘어서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68분 이반 페리시치 크로아티아의 동점골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4강전 승리의 주역 마리오 만주키치는 연장전 시작 19분이 지난 후반 109분 역전 쐐기골을 성공해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굳혔다.

크로아티아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4강 탈락에 그친 설움을 딛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페르시치는 "20년 전 나는 고향 집에서 유니폼을 입고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었다. 그때는 내가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4강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게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크로아티아처럼 작은 나라에서 4강이라는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경기 초반에는 움직임이 저조했지만, 후반전에서 크로아티아 축구를 확실히 보여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크로아티아는 16강 덴마크전과 8강 러시아전 모두 승부차기를 통해 극적으로 승리했다.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은 "수없이 경기를 뛰고도 지치지 않고 연장전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충분히 결승에 올라갈 자격이 있다. 4강전에서 선수들이 역사를 만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직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크로아티아가 세계 최강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크로아티아는 4강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2대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는 16일 자정 20년 전 4강전에서 패했던 프랑스와 맞붙는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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