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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유럽 판매 1억2680만달러…전년비 39.9%↑

기사등록 : 2018-07-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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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 2분기 유럽 매출이 1억2680만달러(1439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25일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올 2분기 매출은 1억269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9.9% 증가한 수치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의 유럽 판매를 맡고 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은 1억1560만달러(약 1312억원)로 30.3% 늘어났다. 면역질환 치료제인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은 489.4% 증가한 1120만달러(약 127억원)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판매 실적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유럽 매출은 2억5430만달러(약 28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2% 늘어났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간 매출이 3억7980만달러(약 428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회사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67%를 달성한 셈이다.

올 하반기 유방암 치료제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판매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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