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5개국 신임 주한대사들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질랜드, 교황청, 노르웨이, 벨기에 대사를 만나 신임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나눈다. 관례에 따라 주한 대사들의 배우자들도 참석해 꽃다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신임장을 받는 대사는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Jr.) 주한 미국 대사를 비롯해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 뉴질랜드 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Alfred Xuereb) 주한 교황청 대사, 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Peter Lescouhier) 주한 벨기에 대사 등이다.
특히 해리스 대사가 부임하면서 1년 6개월 가량 지속된 주한 미대사 공백 사태도 해소하게 됐다. 해리스 대사는 4성 장군 출신으로 태평양함대사령관을 거쳐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지냈다.
최근 북미 비핵화 실무회담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들 대사들에게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등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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