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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회사채, 1500억 발행에 5000억 몰려...개인 수요

기사등록 : 2018-07-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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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 경쟁률 2.76:1, 3년물은 5.83:1
발행물량 늘리지 않으면 최저 금리로 발행 전망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500억원 발행 예정에 5070억원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3대1을 넘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2년물 1200억원 수요예측에서 3320억원이 몰렸다. 경쟁률 2.76:1. 3년물 300억원 수요예측에는 1750억원이 집중돼 경쟁률 5.83:1을 기록했다.

입찰 참여자는 대부분 증권사 채권상품팀, 상품지원팀, 채권영업팀 등으로 개인투자자 청약물량을 염두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3년물 수요예측에 참여한 1750억원 중 자산운용 물량은 150억원에 그쳤고, 2년물에선 3320억중 140억원에 불과했다. 

안주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한항공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예상대로 흥행에 성공했다"면서 "발행량을 늘리지 않는다면 최저 금리로 발행조건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조사가 예고된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및 직원들이 조 회장 일가의 갑질 행태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28 deepblu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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