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시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배당규모는 1437억원이다. 배당금은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한 달 이내의 지정일에 입금된다.

이번 중간배당은 강력히 추진해 온 딥체인지 2.0의 경영성과를 주주들과 나누자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은 과감한 혁신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 방안인 딥체인지를 추구해 왔다.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 차진석 부사장은 "주주중시경영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딥체인지 2.0의 강력한 추진에 따라 회사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이를 주주들과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지속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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