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정부 주요 연구·개발(R&D) 예타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제9대 원장에 김상선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가 취임했다.
김 신임원장은 3일 서울 양재동 KISTEP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KISTEP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정책 싱크탱크로 발돋움시켜 국가과학기술투자의 효율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제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중심사회 선도, 국가 미래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겠다”며 “연구원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신명 나는 연구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제9대 원장 취임 김상선 한양대 특임교수 2018.08.03 [사진=KISTEP] |
김 원장은 제13회 기술고등고시 합격 이후, 과학기술부에서 30여 년간 과학기술부 공보관, 과학기술협력국장, 주미대사관 과학참사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2007년 공직 퇴직 이후에도 한국과총 사무총장,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정책조정전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원장은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KISTEP은 국가 과학기술 기획, 기술예측·수준조사, 전략의 수립,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조사·분석·평가 및 예산의 조정·배분, 국가연구개발시스템 개선 및 실효성 제고 등 과학기술 기획·평가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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