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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욘세, 쌍둥이 출산 후 첫 촬영…보그 9월호 "있는 모습 그대로"

기사등록 : 2018-08-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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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몸매를 감사히 여길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다" 보그 9월호 표지 모델로 나선 가수 비욘세(36)의 철학으로 전해진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비욘세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출산 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그 표지 촬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해 6월 쌍둥이 루미(Rumi)와 시르(Sir)를 위급 제왕절개술로 출산했다. 출산 당시 체중은 98kg이 넘어 바로 체중을 감량하는 대신 회복 기간을 충분히 갖기로 했다.

비욘세는 "출산 후 통통해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내 몸이 원하는 방식이다. 스스로 인내심을 가지고 굴곡진 몸매를 즐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가 아직 다 꺼지지 않았지만, 억지로 없애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게 현실이다. 몸을 더 풀고 완전히 준비되면 피 터지게 운동해서 다시 복근을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그 9월호 촬영은 가발이나 머리 길이 연장 없이, 화장도 최대한 적게 한 채로 진행됐다.

비욘세는 지금까지 4차례 보그 표지에 등장했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진작가 타일러 미첼(Tyler Mitchell)과 촬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욘세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하는 사회적·문화적 장애물이 너무 많다.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고, 의견을 제시할 힘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싶다"며 사진작가로 미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가수 비욘세는 지난해 '포브스 2017'에서 '음악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성' 1위로 선정됐다. 그의 수입은 작년 한 해 1억500만달러(약 1182억 825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욘세는 쌍둥이 출산 후 지난 4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무대로 복귀했다.

전체 인터뷰는 보그 홈페이지(https://www.vogue.com/article/beyonce-september-issue-2018?mbid=comms)에서 볼 수 있다. 보그 9월호는 오는 21일 출간된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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