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추신수가 3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2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0으로 소폭 하락했다.

3출루에 성공한 추신수 [사진= 로이터 뉴스핌]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무사 만루 찬스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1볼 1스트라이크 3구째를 타격해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때 3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득점에 성공해 타점을 기록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후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루그네드 오더어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시애틀의 바뀐 투수 체이스 브레드포드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오도어가 친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홈런 3방과 바톨로 콜론의 호투에 힘입어 시애틀을 상대로 11대4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이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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