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시설물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한 자회사를 설립했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날 경북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의 현판식을 열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가운데)이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현판식에 참석했다. [사진=도로공사] |
도로공사시설관리㈜는 모회사인 도로공사 시설의 미화, 경비, 시설물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시설관리부문 근로자 296명 중 243명은 지난 1일부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기존 용역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53명은 내년 1월1일부로 전환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용역업체 소속이었던 근로자들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하나의 회사로 통합돼 더욱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전환을 계기로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타 부문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적극 추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