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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오지현, KLPGA 상금 6억 첫 돌파... 최혜진·이정은, 공동2위

기사등록 : 2018-08-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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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박인비는 공동5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지현이 시즌 2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12일 제주 오라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시즌 2번째 우승을 품에 안았다.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제친 우승이었다.

오지현이 시즌 2승과 함께 상금왕에 복귀했다. [사진= KLPGA]
우승 물세레를 받는 오지현. [사진= KLPGA]
최혜진은 이정은과 함께 공동2위를 차지했다. [사진= KLPGA]

시즌 2승이자 통산 6승을 올린 오지현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추가해 최혜진(19·롯데)에게 내주었던 상금랭킹 1위(6억6643만원)에도 복귀했다. 장하나(26·비씨카드), 최혜진, 이소영(21·롯데)에 이어 네 번째로 시즌2승을 올린 오지현은 처음으로 상금 6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지현은 김자영2에 1타 차 뒤진 2위로 출발했다. 3번홀(파3)에서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오지현은 공동 선두로 올랐다. 김자영2의 5번홀(파5) 보기로 단독 선두로 나선 그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김자영2가 11번홀에서 1타를 잃자 16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 쐐기를 박았다.

상금1위를 내준 최혜진은 공동 2위(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했지만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전관왕 이정은(22·대방건설)도 보기 1개에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김자영2와 함께 공동5위(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하이트)은 공동23위(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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