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재판거래’ 문서를 다수 작성한 혐의를 받는 정다주 울산지법 부장판사가 13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 부장판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52분께 모습을 드러낸 정 부장판사는 ‘재판거래 의혹 문건은 왜 작성하셨느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지시로 문건 작성하셨느냐’, ‘재판부에 복귀 해서도 재판거래 문건 다수 작성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당시에 문제가 없다고 보셨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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