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외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했다고 1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누프란사 위라 삭티 인도네시아 재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회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8시 30분에 열리며, 외환보유고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전날 달러 대비 루피아 환율은 1만4625루피아로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최고치(루피아 가치와 반대)를 기록했으며,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40분 현재는 1만4610루피아로 루피아 가치가 소폭 회복됐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추가로 외환스왑 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나낭 헨다르사 BI 금융시장 국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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