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루피아화 환율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두 배 큰 폭으로 인상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뱅크인도네시아(BI)는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5.25%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BI는 6주 동안 세 차례나 금리인상에 나섰다. 로이터폴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25bp 인상을 예상한 바 있다.
BI는 또한 시중은행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4.5%와 6%로 50bp씩 인상했다.
최근 신흥시장으로부터 자본유출이 가속화되자 지난 5월 BI는 두 차례 금리인상에 나섰으나 6월에도 루피아화의 추락이 계속되자 또다시 금리인상에 나선 것이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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