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5일 밤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
대한민국 태극전사 등번호. [사진= 대한 축구협회] |
대한민국 피파랭킹은 57위, 바레인 113위다. 역대전적에서도 한국의 우위다. 한국은 바레인과 6승1무로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바레인은 평가전에서 북한을 4대1로 격파한 바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합류한 손흥민은 바레인전에 출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와일드 카드는 손흥민을 포함, 골잡이 황의조와 골키퍼 조현우 3명이다.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이 와일드카드로 승선한 김학범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역대 첫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차례 우승(1970년·1978년·1986년·2014년)을 달성, 이란(1974년·1990년·1998년·2002년)과 함께 역대 최다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시원한 골 소식이 기대된다.
김학범 감독은 공식 인터뷰서 “손흥민만의 활용법보다는 상대팀이 집중 경계할 때 다른 곳에서 풀어주면 편해질 것이다. 경기할 때마다 5%씩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 결승전에선 100%의 전력으로 임하겠다. 베스트 11은 없다. 엔트리에 뽑힌 20명 모두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최종 엔트리(20명)
GK: 조현우(대구FC), 송범근(전북 현대)
DF: 황현수(FC서울),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 김민재,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이시영(성남FC)
MF: 이승모(광주FC), 장윤호(전북 현대), 김건웅(울산 현대), 황인범, 김정민(FC리페링),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FW: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나상호(광주FC),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
▲ 남자 축구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
△바레인 8월15일 밤9시
△말레이시아 8월17일 밤9시
△키르키즈스탄 8월20일 밤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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