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둘째날인 21일에는 오전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 오후 단체상봉이 진행된다.
상봉단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숙소인 외금강호텔 객실에서 2시간의 개별상봉을 하고 이후 1시간동안 객실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는 도시락이 제공된다. 가족끼리 식사하는 시간이 마련된 것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이산가족 행사까지는 둘째날 오찬은 연회방에서 공동오찬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족들이 오붓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게 하기 위해 객실에서 중식을 먹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이 진행되고 있다. 2018.08.20 |
오찬이 끝난 이후에는 오후 3시부터 전날 상봉장소인 금강산호텔에서 다시 2시간의 단체상봉이 이뤄진다. 다만 이날 저녁은 남측 가족과 북측 가족이 따로 먹는다.
오는 22일에는 오전 작별상봉 후 공동오찬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 6차례 상봉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환한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