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에 참여하는 남측 방문단 337명이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금강산으로 향할 채비를 한다.
1차 상봉에서는 남측 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찾아 만났다면, 오는 24∼26일 열리는 2차 상봉에서는 북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83명과 동반 가족들이 남측가족들을 만난다.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했던 1차상봉 때와는 달리 2차 상봉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1차 상봉 행사와 동일하다.
남측가족들은 이날 속초에 도착한 뒤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고 하룻밤을 보낸다.
상봉단은 이튿날인 24일 오전 9시께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심사를 받고서 오후 1시께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한다.
이어 오후 3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통해 헤어진 가족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이 끝난 뒤 버스에 탑승한 남측 가족이 북측 가족과 작별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8.22 |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