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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엘살바도르 대만 단교 결정, 심히 우려”

기사등록 : 2018-08-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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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기로 한 엘살바도르의 결정은 미국에 “중대한 우려사안”이라고 23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교장관(좌)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1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钓鱼台) 국빈관에서 양국 간의 수교를 맺었다고 알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밤 올린 성명에서 엘살바도르의 대만 단교 결정이 수십 년에 걸쳐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은 중국의 양안 관계 경색 시도나 정국 개입을 계속해서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전 세계 각국 정부는 중국의 경제적 유인책이 파트너십이 아닌 경제적 의존성과 지배를 장려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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