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 참가자들이 65년만에 한 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상봉단을 위해 남측이 주최한 환영 만찬이 24일 오후 7시 14분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시작됐다. 앞서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는 북측 주최로 첫날 환영만찬이 진행됐다.
남측 81가족 326명은 북측 가족들과 2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함께 한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한석구(84) 할아버지가 남측 가족들이 준비한 어머니 사진을 보고 있다. 2018.08.24 |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2시간 동안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했다. 단체상봉을 마치고 환영만찬으로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환영 만찬을 끝으로 2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첫날 일정은 종료된다.
둘째 날에는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단체상봉을 가진다. 마지막 날에는 작별상봉과 공동중식을 가진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사흘간 6차례, 총 12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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