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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신임 대표 "文대통령 도와 포용적 복지국가 만들 것"

기사등록 : 2018-08-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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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당대회서 송영길 김진표 꺾고 당대표 올라
수락연설서 "2020년 총선, 압도적 승리 거두겠다" 밝혀
"文대통령 도와 소득주도·혁신성장, 공정경제 조화 이룰 것"
"5당 대표회담 개최", "강한 여당으로 역사적 책임 완수할 것"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의원은 25일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으로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축사에서 말한 것 같이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다.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철통 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자"며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개혁을 이뤄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발전시키자"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또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계파 논쟁을 완전히 불식시키겠다"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상향식 공천,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으로 2020년 총선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용 쇼크'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정책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일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며 "전국을 돌며 약속드린 대로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을 도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야당과도 진솔한 자세로 꾸준히 대화하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야당 대표들께 제안 드린다.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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