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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메달 획득은 실패

기사등록 : 2018-08-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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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 골프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개인전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임희정(18·동광고), 정윤지(18·현일고), 유해란(17·숭일고)로 구성된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 코스(파72·6252야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557타를 기록, 필리핀(22언더파 554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은 각 선수가 4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매 라운드 국가별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왼쪽부터 여자 골프 국가 대표팀 임희정, 정윤지, 유해란, 박소영 코치. [사진= 대한골프협회]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2위를 유지한 한국은 마지막날 유해란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임희정이 1언더파를 보탰다.

유해란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5위, 임희정은 7언더파 281타로 7위, 정윤지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15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 한 것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골프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개인, 단체전 금메달,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4개 대회 연속 금맥을 이어왔다.

필리핀의 유카 사소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골프의 오승택(20·한국체대)은 1타차로 아쉬은 은메달을 기록했다.
오승택은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차지한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와는 1타 차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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