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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에 신규 공공택지 14곳 추가 지정

기사등록 : 2018-08-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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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수도권 공급 물량 충분..2022년 후 사용할 물량 확보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총 2만4200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14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국토부는 향후 5년간 수도권의 주택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는 2022년 이후 사용할 토지 확보와 혹시 모를 공급 부족 사태에 대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과 새 아파트가 입주할 수도권 내 새 공공택지를 다음달 중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학선 기자]

국토부는 지난달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전국에 44곳, 수도권에 30곳의 신규 공공택지 공급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여기에 더해 수도권에 14곳, 2만42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오는 2022년 이후에 사용할 택지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라며 "혹시 모를 공급 부족에 대응하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공급 전망은 오는 2022년까지 원활할 전망이다.

앞으로 5년간 연평균 신규주택수요는 수도권 22만1000여 가구, 서울은 5만5000가구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급예정물량은 연평균 수도권 26만3000여 가구, 서울 7만2000가구 수준으로 주택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새 공공택지의 구체적인 위치는 언급하지 않다. 늦어도 다음달 추석 전에 추가 후보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서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수도권에 48만여 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공공택지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 내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성남복정, 구리갈매역세권, 남양주진접2지구를 비롯한 14개 신규 공공주택지구, 6만2000가구 규모의 입지는 지난달 공개한 바 있다.

또 일부 지역은 교통이 열악한 곳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사업장을 추가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 협의가 완료된 일부 사업지구의 구체적인 입지를 다음달 중 공개하고 그 외 사업지구는 주민의견 수렴과 지자체 협의절차를 진행해 입지가 확정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신규부지 발굴과 개발 절차이행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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