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의 이창섭과 장동우가 군입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의 장동우(왼), 이창섭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현장 공개에서,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과 인피니트의 장동우는 "일단은 이번 작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에 단 6회만 출연한 후 입대를 한 것과 관련해 이창섭은 "저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언 마스크'가 군에 가기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제가 정말 잘해서 나중에 제대한 후에도 '아이언 마스크'가 제가 한 뮤지컬 중에서 잘 했다고 기억에 남을 정도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은광과 생년월일이 같은 장동우는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기 때문에 하루를 소중히, 주어진 일을 더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이언 마스크를 위해 한몸 바치고 있다. 그 이후에는 나라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리더(성규)도 군에 있다. 군 뮤지컬(신흥무관학교)를 하고 있다. 저도 군에 가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어느 상황, 어느 자리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13일부터 11월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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