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되는 9월부터 국토교통분야 다양한 기업과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구인‧구직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이틀 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항공 부문 최초로 열리는 취업박람회다.
올 하반기 정규직 1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인 9개 국적항공사를 비롯해 공항업무 관련 업체 56개 기업이 참여한다.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도 문을 열고 항공 분야 관련 채용과 진로상담, 해외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8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물류‧유통‧무역 관련 업체와 공공기관 70여 기업이 참여한다. 수시채용을 위한 현장면접과 공개채용 관련 상담은 물론 다양한 취업정보와 전문 매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도 공간정보 분야를 전공한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매칭 서비스와 채용상담,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7~2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인프라장관 회의'와 '2018 글로벌 인프라협력 콘퍼런스(GICC)'에서는 아세안 지역의 신시장 창출과 신규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해외건설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국토부는 이 같은 행사와 함께 지난 5월 발표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에서 제시한 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산업 인재 양성 과제를 하반기에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 하겠다"며 "이번에 기획한 릴레이 취업박람회가 좋은 인재를 원하는 기업과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구직자를 실질적으로 이어주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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