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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 '집값 급등' 서울, 노후주택정비·골목상권 살리기 초점

기사등록 : 2018-08-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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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묵2동에 장미마을, 영천시장 상권살리기 주력
마을기업 설립해 일자리 창출 지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시에서 선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지는 모두 낙후된 주거환경개선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서울 중랑구 묵2동 일대 노후주거지는 '장미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서대문구 영천시장 일대 오래된 주택과 상가에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2018년도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서울시 내에서 모두 7곳을 선정했다.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은 선정이 취소되고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재생사업 7곳이 선정됐다. 중랑구 묵2동을 비롯해 △서대문구 천연동 △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동 △동대문구 제기동 △금천구 독산1동이다.

묵2동 도시재생뉴딜 종합계획도 [자료=국토부]

중랑구는 뉴타운 해제지역인 묵2동 246번지 일원을 장미축제가 열렸던 점에서 착안, ‘장미로 물들이는 재생마을’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장미마을기업을 설립하고 장미묘목장 조성, 시장 활성화로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한다. 도서관과 공방, 세탁소, 카페가 들어서는 커뮤니티앵커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주차장(80면)과 소공원(2개소)도 확충한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 지방비 150억원 총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대문구는 천연동 98-6번지 일원 영천시장을 포함한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임대주택 30가구를 신축하고 노후주택 개선 60건, 그린리모델링사업 50건을 확보해 주거환경개선에도 초점을 맞춘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 부처연계 18억원, 지방비 150억원 총 268억원이 투입된다.

수유1동 도시재생뉴딜 사업계획도 [자료=국토부]

강북구는 수유1동 486번지 일원 저층주거지 특성을 보존하고 생활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임대주택 278가구가 새로 들어서고 90가구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오는 2023년까지 국비와 부처연계 자금이 100억원, 지방비 649억원,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6억원, 주택도시기금 13억원 총 76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불광2동 480번지 일원을 도시농업 재생마을로 조성한다. 마을경작소, 빗물순환마을, 전망공원을 조성하고 노후주택 50가구를 개선한다. 지방비 313억원을 비롯해 모두 460억원의 상업비가 투입된다.

관악구는 난곡동 644-1번지 일원 낙후된 주거지개선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3년까지 지방비 261억원을 비롯해 총 36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정비사업 해제지역인 제기동 67번지 일대에 소규모 도로를 개설하고 쓰레기집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총 13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금천구는 독산1동 1100번지 일원에 금하에너지센터를 세우고 주민이 함께 일하고 거주하는 마을로 조성한다. 오는 2021년까지 모두 12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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