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탬파베이 최지만이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0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솔로 홈런은 지난 8월11일 토론토와의 원정경기 이후 16경기 만에 터졌다. 또 시즌 6호 홈런은 지난 2015년 기록했던 5개를 넘어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최지만이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회초 1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토론토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초 1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대1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은 바뀐 투수 테일러 게리어리의 5구째 148km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로저스 센터 외야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포수 뜬공에 그쳐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7대1 승리를 거둬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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