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광동제약은 캐나다 제약사 안티브 테라퓨틱스(Antibe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신약 후보물질 'ATB-346'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안티브 테라퓨틱스는 2009년에 설립된 캐나다의 제약사다. 통증과 염증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스위스 제약사와 그리스 및 유럽 6개국에 대한 ATB-346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ATB-346은 류마티스관절염 및 골관절염에 따른 통증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인 위장관 장애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안티브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에서 마친 임상 2상 결과 ATB-346은 기존 약물과 비교해 위장관 장애를 거의 일으키지 않았다.
안티브 테라퓨틱스는 앞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신청(NDA)을 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앞으로 ATB-346의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권한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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