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동부건설이 백혈병으로 사망한 직원의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10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6월 백혈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故) 정건용 부장의 자녀에게 동부건설 희망 장학금과 480여명의 위로금 3827만원을 전달했다.

고(故) 정건용 부장 유자녀 정동욱(좌)과 이중길 동부건설 대표이사(우) [사진=동부건설]

고 정 부장은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에서 23년간 장기근속했으며 평소 주위 직원들을 사려 깊게 챙겨주던 상사이자 동료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는 지난 1995년 7월 1일 입사해 성전~영암도로, 나주호수리시설, 영산강화원지구, 계산지구농촌용수, 순창~운암4공구, 영산강4지구, 새만금동진1공구를 비롯한 수많은 토목현장에서 근무했다. 2006년 10년 근속상, 2016년 20년 근속상을 받았다.

동부건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 복지와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동부복지재단(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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