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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증상자 4명 최종 '음성' 판정… 2명 검사 중

기사등록 : 2018-09-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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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여성, 음성 판정…퇴원
쿠웨이트서 한국인 19명 검사…12일 결과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6명 중 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일일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6시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밀접접촉자 1명(승무원), 일상접촉자 5명(승객) 등 총 6명이다.

검사 결과 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메르스 확진 환자 A씨(61세)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24세 영국인 여성은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8.09.10 deepblue@newspim.com

 

A씨와 쿠웨이트 현지에서 접촉한 업체 직원 19명도 현지 의료기관 검진을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보건 당국은 A씨와 접촉했던 업체 직원 중 검진을 희망한 19명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이다. 결과는 오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쿠웨이트 현지에서 한국인 12명이 육안 검진 결과 특이소견이 없어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시료 채취 분석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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