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GC녹십자셀은 러시아 시스테마, 메드시 그룹, 러시아 국부펀드 RDIF 등과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GC녹십자셀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셀과 시스테마, 메드시 그룹, 러시아 직접투자 펀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러시아 내 세포치료제 사업화 및 기술이전, 연구·개발(R&D) 협력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젝트 팀을 조직할 계획이다.
계약을 맺은 시스테마는 런던 증권거래소와 모스크바 거래소 상장기업으로 통신, 금융, 첨단기술, 부동산, 헬스케어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046억루블(약 11조3000억원)이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의 주요 의료클리닉 체인이다. RDIF는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대외경제은행(VEB) 산하에 설립한 자본금 100억 달러의 러시아 국부펀드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러시아는 국내 의료서비스 및 기술력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라며 "성공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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