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 10명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일일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6시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는 밀접접촉자 1명(승무원), 일상접촉자 9명(승객) 등 총 10명이다.
10명 모두 1,2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다만 의심 증상을 보였던 밀접접촉자 1명은 외국인 승무원으로, 국내에 거처가 없어 다른 시설로 격리될 예정이다.
일상접촉자는 435명으로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발표됐던 408명에 비해 증가했다. 메르스확진 환자인 A씨(61세)가 리무진 택시를 이용한 후 탑승했던 승객들 25명 등 총 28명이 추가됐다. 여기에 해외로 출국한 11명은 일상접촉자에서 제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리무진 택시 이용객과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외국인 30여명의 소재를 계속해서 파악 중이다.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전날과 변함이 없다. 밀접접촉자는 승무원 4명, 승객 8명, 의료기관 내 접촉자 4명, 검역관 1명, 입국심사관 1명, 리무진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요원 1명 등이다.
A씨와 쿠웨이트 현지에서 접촉한 업체 직원 19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쿠웨이트 보건 당국의 검사를 받은 한국인 3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환자 A씨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18.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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