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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내일 부동산 대책에 토지공개념 강화..투기로 돈 못 벌게"

기사등록 : 2018-09-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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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세제, 금융(금리) 대책 발표 예정
"확실한 대책 없으면 발표 늦어질 수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13일 당정이 발표할 예정인 부동산 대책에서 토지공개념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은 공급, 세제, 금융(금리) 측면에서 내놓을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로 돈 벌 수 없게 해달라고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까지도 당정 간에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있어서 내일 확실히 할지는 모르겠다"며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없으면 발표가 늦어도 좋다고 강력하게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토지공개념'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토지공개념은 민주당 당령에도 있고 민주당 의원 중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 대책에 토지공개념을 보다 강화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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