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한·미 양국이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를 오는 19~20일 워싱턴DC에서 개최한다.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관한 방위비 분담을 논하기 위해 1991년부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진행하고 있다. 1991년 처음 협정을 체결해 2014년까지 총 9차례 협정이 맺어졌다.
[평택=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가 지난 7월 27일 오전 북한 갈마공항을 출발해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2018.07.27 leehs@newspim.com |
2014년 체결된 제9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은 오는 12월 31일부로 종료된다. 따라서 제9차 협정 시한이 종료되기 이전에 새로운 협정을 타결해야 한다.
오는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회의는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 양국 사이의 7번째 회의다. 양국은 지난 3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어 제10차 협정 체결을 논의해 왔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미국 측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각각 수석 대표로 나선다”며 “양국 외교부, 국방부, 국무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측은 지난 회의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양측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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