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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美 바이오메디컬 출신 웨이 리 CDO 영입

기사등록 : 2018-09-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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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메디컬 출신 웨이 리(Wei Li) 최고개발책임자(CDO)를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리 CDO는 미국 죠지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학 대학원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에 2007년 사업개발 책임자로 입사 후, 기술개발부터 임상개발 분야를 총괄했다. 2012년 일본 스미토모 다이니폰 제약이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을 약 26억달러(약 2조9000억원)에 인수할 당시 전체 총괄을 담당한 바 있다.

리 CDO는 올릭스의 사업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음 달 미국 보스턴 지역에 설립될 올릭스의 미국 지사를 총괄한다. 리 CDO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긴밀한 관계형성을 구축하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올릭스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직접적이고 빠른 소통을 위해 웨이 리 CDO를 영입하게 됐다"며 "올릭스의 미국 지사가 위치한 보스턴 지역은 사노피, 노바티스, 앨라일람 등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바이오텍의 연구·개발(R&D)센터가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메카"라고 했다. 

웨이 리 올릭스 최고개발책임자(CDO). [사진=올릭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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