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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화, 정부 수입 억제책 불구 1% 급락

기사등록 : 2018-09-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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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사상 최저치에 근접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도 루피화 가치가 경상적자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비(非) 필수품' 수입 억제 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17일(현지시간) 급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루피화 가치는 한때 미국 달러화 대비 1% 급락한 72.6루피를 나타내 지난 12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 72.9루피에 바짝 다가섰다.

인도 재무장관은 지난 14일 비 필수품 수입 억제 결정은 광범위한 정책의 일부라며 해당 항목은 관련 부처에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언급은 같은 날 인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이 통화 가치 방어로 노력으로 인해 3990억달러로 감소했다는 발표에 뒤이은 것이다.

로얄뱅크오브캐나다(RBC)의 수찐 아시아 외환 전략 책임자는 더욱 공격적인 조치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조치는 시장에 실망스러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아마도 시장 상황에 따른 더 많은 조치를 준비해놓고 있겠지만, 루피화의 상당한 추가 절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 루피화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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