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산지승원인 산사 7개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등 총 7곳의 산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뉴스핌은 7대 산사 외에도 한국의 사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30회에 걸쳐 한국의 사찰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장흥=뉴스핌] 송유미 기자 = "신흥사엘 가다가 만나는 시퍼런 용소 밖으로는 높은 보가 막혀 있어 물은 더욱 시퍼렇게 깊은데, 강물은 보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하얗게 물보라는 일으킨다." 

장흥 신흥사는 한승원씨의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배경지의 모델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소설에서 신흥사를 모델로 해 신령사를 묘사했다. 산길을 굽이굽이 들어가면 나오는 신흥사는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신흥사의 창건연대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장흥에 사는 주민들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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