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넬리 량 전(前)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코노미스트를 연준 이사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백악관 관리들은 통신에 이같이 전하며 그가 금융과 통화 안정화 경험이 있어 연준 이사 자리에 적합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7~2009년 금융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금융안정국을 이끈 그는 연준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다 지난해 은퇴했다. 현재 그는 브루킹스연구소의 선임 연구원과 국제통화기금(IMF)의 통화 및 자산시장 부문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이같은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후 전해졌다. 그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연준에 여러 번 쓴소리를 뱉은 바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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