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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병원 환자 '몰카' 촬영 물리치료사 '입건'

기사등록 : 2018-09-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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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아
포렌식 결과 다른 영상 추가 발견돼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의 여성 환자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몰래카메라'(몰카) 범죄를 저지른 남성 물리치료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20대 물리치료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 /뉴스핌DB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월 중순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동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 때문에 촬영했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 결과, 여성 환자 대상 몰카 영상이 추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인적사항을 파악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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