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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희정 음란 합성사진' 워마드회원 수사 착수

기사등록 : 2018-09-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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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지사 아들까지 합성...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비하하는 사진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안 전 지사 음란 합성사진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워마드에는 안 전 지사와 안 전 지사 아들이 나체 합성사진이 첨부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28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안 전 지사는 게시글이 올라오기 이틀 전인 지난달 1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넘겨진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경찰은 워마드 운영자에 서버자료 회신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가 된 게시글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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